장송의 프리렌

장송의 프리렌

감독 : 사이토 케이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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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송의 프리렌 후기] - 사랑을 알아가는 엘프에 대한 고찰 : [변신]과 [어린왕자]를 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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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202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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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사랑이란 무엇인가?

여러분에게 사랑이란 무엇인가요?
사랑에는 다양한 정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조금 뜬금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프리렌을 리뷰하기 위해
제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랑은 "대체할 수 없는 어떤 긍정적인 것" + "조건없이 할수 있는 것" 입니다.
이게 무슨소리인지, 또 이게 프리렌과는 무슨 관련이 있는지
카프카의 [변신]과 생택쥐베리의 [어린왕자]를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변

[변신] 한줄 요약 : 유일하게 돈을 벌어오던 그레고르가 갑자기 바퀴벌레로 변하고 가족들은 참다가 그레고르는 버림받는다(죽는다).

과하게 요약한 감이 있지만 대충 이정도로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중 그레고르의 가족은 내색하지는 않지만, 그레고르를 돈벌이 수단정도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레고르가 바퀴벌레로 변한뒤, 그레고르는 돈벌이의 기능을 잃게 됩니다.
가족들은 겉으로는 가족이니까, 바퀴벌레로 변한 그레고르도 사랑하고 보살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거짓 사랑은 한계에 다했고, 그레고르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부모는 "진심으로" 슬퍼하진 않았습니다.
아직 대체품인 딸이 남아있었으니 말이죠.

이처럼 그레고르는 가족에게, 특히 부모에게 "대체가능한 존재"인 것이고, 이는 거짓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왕자, 그리고 장미

[어린왕자]의 내용은 다들 아실거라 생각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소재는 "장미" 입니다.

(당연히 어린왕자는 꽃박이가 아니고 장미는 비유입니다.)
어린왕자는 자신의 행성에서 "장미" 한송이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 "장미" 의 짜증에 지쳐 지구로 오게 됩니다.
그런데, 유일하다고 생각했던 장미가 잔뜩 퍼져있는것을 보고, 어린왕자는 혼란을 느껴합니다.
심지어는, 자신이 이쁘다고 생각했던 "장미"보다 이쁘고 아름다운 장미또한 보게 됩니다.
어린왕자는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결국, 여우와 친구가 되어 이야기를 나누고 깨달음을 얻고 난 후에는, 다른 장미들을 보아도 회의감과 좌절감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꼭 가장 아름다운 장미를 사랑할 필요는 없고, 가장 아름다운 장미를 사랑하지 못한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에겐 이미 대체할 수 없는, 사랑하는 "장미" 가 있었으니까요.
그에게 그 "장미" 는, 다른 어떠한 장미와 비교하더라도, 혹은 "장미" 가 볼품없어지고, 심지어는 바퀴벌레가 되어버린다 하더라도, 이제는 어린왕자는 "장미" 를 여전히 똑같이 사랑할 것입니다.

사랑에 관한 간단한 한가지 예시를 더 들어드리겠습니다.
저는 제 노트북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누가 공짜로 더 좋은 성능의 노트북으로 바꿔주겠다 한다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바꿀것입니다.
이것은 대체 가능하니 "사랑" 까지는 아닌것입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제 사랑하는 가족 을 더 돈 잘벌어오고 성격좋고 잘생긴 가족으로 바꿔주겠다 한다면, 저는 단번에 거절할 겁니다.
제 가족은 저에게 있어 다른 어느것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조건없이 사랑하는 존재 인 것입니다.

앞의 세가지 이야기를 통해 제가 생각하는 사랑이 뭔지 이해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 프리렌


결론부터 말하자면, 프리렌을 사랑을 겪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채로 처음 겪었기에, 다시 알아가는 여정을 떠나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2. 어떤 점이 가장 인상 깊었는지 :

2-0 : 마족과 엘프는 사랑의 안티테제인가?

프리렌은 처음 플람메에게 발견됩니다.
플람메가 프리렌을 발견했을때는, 프리렌이 살던 엘프마을은 옥좌의 바자르트에 의해 짓밟힌 뒤였습니다.

이떄 프리렌은, 무표정인 상태로 있었습니다.
함께 지내던 엘프들이 모조리 죽었음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의 프리렌은 사랑이 없는 상태였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속 프리렌 및 엘프의 설정

  1. 마을 엘프들이 죽는것을 보고도 무표정이였다.
  2. 연애감정이나 생식욕구가 희미해서 개체수가 적다.

마족은 초반의 프리렌과 비슷한 설정을 보여주는데요

  1. 동료가 죽는 사실을 알고도 무표정이였다.

실다루는 모시기가 죽었을떄에도
두명다 무표정이였습니다.

(죽었어? 바보네, 근데 알빠노?)

  1. 연애감정이나 모성애, 부성애가 없다시피하다.

이는 애초에 마족의 설정상 그렇다고 작품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고로 이 작품에서 마족은 "사랑의 안티테제" 라고 생각합니다.

마족이 사랑의 안티테제인 것은 7화에서 가장 잘 드러나는데요

"엄마"가 마법같은 말이라며 사랑에 대한 것은 아무런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겉모습을 도구로서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 마족이 아예 무표정인 것은 아닌데요.
마족의 무표정이 흐트려졌을때는 (애니에서는) 오만함과 공포, 이 두가지에서만 드러납니다.

단두대의 아우라는 자신의 마법에 자신이 있었기에 오만함에 웃었고

아우라의 부하 1은 페른이 마력을 숨기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공포를,
아우라는 죽기 직전에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아 신발 그냥 튈걸

이 두 감정 모두 사랑과는 거리가 매우 멀죠.

그렇다면 엘프 또한 마족처럼 애초에 사랑을 하지 못하는 종족인 걸까요?
프리렌 또한, 마족과 같은 사랑의 안티테제인 것일까요?
그 답은 무도승 DIO...아니 무도승 크라프트에게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무도승 크라프트


크라프트는 평소에도 무표정 혹은 얕은 미소를 띄고 있는 프리렌과 대비되는, 기운 넘치는 엘프입니다.
애니에 나오는 엘프는 여태껏 프리렌과 시체밖에 없었기에, 굉장히 놀랐었는데요,

크라프트는 신앙심이 넘치는 엘프입니다.
그가 프리렌에게 "우리는 엘프라는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저는 이해가 잘 안되었습니다.

대화 전문을 보면 이렇습니다.

크라프트 : "그런데 프리렌, 너는 혹시 나를 알고 있나?"
프리렌 : "전혀"
크라프트 : "그렇겠지"
크라프트 : "나도 너에대해서 티끝만큼 모르니"
페른 : "용사님 일당의 마법사에요"
크라프트 : "그 전에는?"
페른 : "?"
프리렌 : "무슨 말이 하고 싶어?"
크라프트 : "우리는 엘프라는 거야"

사실 크라프트는 모두가 이름조차 잊어버린 고대의 용사였는데요
이 사실을 알고 나면 크라프트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크라프트 : "그런데 프리렌, 너는 혹시 (고대의 용사였던) 나를 알고 있나?"
프리렌 : "전혀"
크라프트 : "그렇겠지 (다른 사람들이 내 이름을 기억 못하는 것 처럼) "
크라프트 : "나도 너에 대해서 티끝만큼 모르니"
페른 : "용사님 일당의 마법사에요"
크라프트 : "그 전에는?"
페른 : "?"
프리렌 : "무슨 말이 하고 싶어?"
크라프트 : "우리는 엘프라는 거야 (내가 잊혀진 것처럼, 너도 잊혀 수 있다는 거야) "

크라프트는 자신이 잊혀진 후, 회의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자신이 칭찬해줄 사람을 찾기 위해, 자신을 잊힘으로부터 구원해줄 여신님을 찾게 되죠.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한 프리렌을 기억하고 칭찬해주기 위해, 여신을 믿지 않는 프리렌을 자기가 대신 칭찬해주겠다고 합니다.

마족과 달리, 엘프라는 종족이 공포밖에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엘프 또한 인간처럼, 칭찬(사랑)을 받지 못함에 대한 두려움
자신의 과거와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된 프리렌에 대한 동정심, 상냥함, 따뜻함 등이 존재하는 것을
크라프트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로서 엘프라는 종족 자체가 사랑을 하지 못한다는 종족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리 : 마족 - 사랑 불가능
엘프 - 사랑 가능
프리렌 - 사랑 가능, but 플람메에게 발견 당시 사랑 X

2-1 : "기억"과 "왜곡"

이 작품의 전체 구조는 대충 이렇습니다

  1. 프리페른슈타가 모험을 한다
  2. 사건을 겪는다.
  3. 힘멜과의 비슷한 사건을 회상을 한다
  4. 사건이 마무리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회상인데요,
그냥 회상이 아닌 왜곡되지 않은 기억 -> 사랑 입니다.

이유 :
2쿨 OP에 왜곡에 반대되는 가사가 존재합니다.(물론 1쿨 OP에도 있음)

당신 -> 힘멜
화자 -> 프리렌

"개다" -> 프리렌의 시점에서 쓰여진 노래
(증거는 마지막에 사라지는 -> 프리렌을 의미)

나를 바라보던 내 눈은 유리구슬
= 너는 나를 왜곡하지 않고 바라바주었다
오프닝에서도 이렇게 왜곡되지 않은 기억을 강조하구요,

작품을 다시 한번 이 점에 집중하여 보시면 "잊혀짐"에 대한 언급이 많이 등장합니다.

잊혀짐에 대한 두려움은, 사랑받지 못함에 두려움, 또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궤를 같이합니다
히루루크가 말했던 것처럼요.(진지)

돌팔이지만 신념은 있었던 새1끼....

그러니 반대로, 이 작품 안에서는 적어도,
(왜곡되지 않은 선명한)기억 = 사랑 을 의미할 것입니다.

작중 프리렌의 회상은 다른 여러 방면에서도 설명이 됩니다.
1: ...늙어서
(Reed AE, Carstensen LL. The theory behind the age-related positivity effect
Carstensen, L. L., & Mikels, J. A. (2005). At the Intersection of Emotion and Cognition: Aging and the Positivity Effect.)

.....이는 엘프로서도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1. (인과를 바꿔서 생각해볼까요) 회상하기 때문에 행복 -> 회상 -> 행복...(긍정적 피드백)
    (Fredrickson BL. The broaden-and-build theory of positive emotions.)

긍정적인 감정과 그 기억은 "개인의 주의 범위를 확장" 시키고, 더 넓고 창의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합니다.
(조금있다가 이 "개인의 주의 범위 확장" 에 대해서 나올겁니다.)
또 긍정적인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개인의 지적, 심리적, 사회적(그리고 마법적)자원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개인의 회복력(resilience)을 강화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이며,
긍정적인 경험을 더 많이 쌓도록 돕습니다.

2-2 : 힘멜 및 동료들과의 모험

프리렌은 플람메에게 마법을 배운 후 알다시피 힘멜 파티와 여행을 떠납니다.

힘멜과의 모험은 보통 프리렌의 회상 장면에서 나오는데요,
이 장면들에서 프리렌이 동료들을 사랑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프리렌이 회상하는 장면은, 동료들과 강한 적을 물리쳤던 기억또한 있지만
정말 사소한 대화라던가 사건들까지도 기억하고 회상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여정에 끝에서, 프리렌은 당연하게 100년뒤에 다시 에라 유성군을 보자고 하는데요
이것은 엘프와 사람의 차이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저는 여기에 조금 더 의미를 부여해 보겠습니다.
(아까 말했던 "개인의 주의 범위 확장" 에 대해서 나옵니다.)

다음은 2004년 타니아 싱어의 논문 중 일부입니다.

(시간 빌게이츠이신 분만 읽어보세요)

This activity was elicited without an explicit focus on empathy insofar as subjects were not aware of the study aims, nor were they required to make an explicit judgement of what their loved one was feeling at the time of the scan.
The finding of empathy-related activation suggests an automatic engagement of empathic
processes when perceiving pain in others.
Moreover, our analysis demonstrates that pain-related activation in contralateral SI,
SII/posterior insula, and caudal ACC are specific to self-experienced pain,
as opposed to perceived pain in others.

다음 활동은 피험자들이 연구 목적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루어졌으며, 스캔 시점에서 그들의 사랑하는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명시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공감에 대한 명확한 초점을 두지 않고 유도되었습니다. 공감과 관련된 활성화가 발견된 것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인지할 때 공감 과정이 자동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또한, 우리의 분석은 반대쪽 일차 체성감각 피질(SI), 이차 체성감각 피질(SII)/후부 섬피질, 그리고 미부 전방 대상피질(ACC)에서 나타나는 고통 관련 활성화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인지하는 것과는 달리, 자신이 경험하는 고통에만 특정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핵심은, 연인 사이에서,
연인이 고통을 받는 모습을 받았을 때,
내가 고통을 느낄때 활성화되는 뇌의 부분이 활성화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랑을 할때, 단순한 공감을 넘어서서, "나"의 경계가 연인까지 확장되었다는 것 을 의미합니다.
어쩌면 프리렌 또한,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나의 경계를 동료까지 확장 했을지도 모릅니다.

정리 : 프리렌 동료 사랑O, 그러나 인지X, 표현 서투름

2-3 : 힘멜의 죽음

힘멜과의 모험이 끝난 후 프리렌은 마법 수집을 위해 50년동안 돌아다니다 힘멜에게 찾아갑니다.
힘멜파티는, 50년만에 다시 만나서 다시 에라 유성군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장면은 힘멜의 장례식, 프리렌은 작중 거의 유일하게 울음을 흘립니다.

이러한 울음에는 여러한 의미가 담겨있지만, 제 주제에 맞게 해석해보겠습니다.

힘멜의 죽음 전에는, 자신이 힘멜을 포함한 동료들을 사랑하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힘멜의 죽음으로 어느정도 인지하게 됩니다.
동료들에 대한 사랑을 인지하고, 힘멜을 다시 만나러 오레올으로 향하게 됩니다.

정리 : 힘멜 사망 -> 동료에 대한 사랑 인지

2-4 : 페른, 슈타르크와의 모험, 오레올(천국)으로의 여정

곁가지는 다 쳐내고, 제 주제에 중요한 2화, 5화, 12화, 14화, 그리고 17화를 살펴보겠습니다.

12화 : 사랑에 대한 동경, 꽃의 흔들림 하나까지 기억나는 추억

12화 프리렌의 꿈, 모험의 시작에서 동료들이 웃고 떠드는 꿈을 꾸게 됩니다.
이는 프리렌이 자신도 모르게 사랑을 동경하고 있던 것으로 비춰집니다.

(프리렌의 표정이 복잡함)

그 순간의 기억은, 꽃의 흔들림 하나까지 기억날 정도로, 찬란하게 빛났었습니다.

2화 : 아직 사라지지 않은 사랑

프리렌은 힘멜의 고향에 피던 창월초를 찾습니다.
그러나 본 작품에서 창월초는 사실상 멸종인 상태이죠

이는 단순히 생각하면 이미 죽은 힘멜을 나타낸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마지막에서는, 그 꽃을 찾아내는데에 성공하죠

찾았다! 창월초!!

멸종위기는 힘멜의 죽음을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꽃은 힘멜과 프리렌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멸종위기임에도 불구하고 그 꽃을 찾아내었다는 것은
힘멜이 죽었음에도 사랑은 아직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12화, 5화 : 왜곡되지 않은 사랑

환영을 보여주는 마물을 상대로, 원래는 스승 플람메를 보았으나
힘멜과의 여행 이후에는 힘멜을 환영으로 보게 됩니다

쏴!

위 장면은 두가지를 상징합니다.

1. 힘멜에 대한 프리렌의 사랑의 정도
2. 왜곡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사랑

힘멜과의 모험 전에는 플람메가 나왔던 것으로 프리렌의 대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힘멜이 나오는 모습으로, 힘멜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알수 있습니다.

또 프리렌은 힘멜을 있는 그대로 사랑했었다는(왜곡없이 기억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나를 쏴! 킹갓 힘멜

이 애니에서 가장 명대사라고 생각합니다
힘멜이라면 그렇다고 말했겠지라며
힘멜에 대한 기억을 왜곡하지 않은채로
있는 그대로 기억(사랑)했었다는 것을 알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힘멜이 왜곡되는것을 싫어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12화에 있었는데요
위 대사를 통해 힘멜이 "왜곡"되고 잊혀지는 것을 싫어하는 장면입니다.
그만큼 힘멜에 대해 "또렷히" 기억하고 있었고,
자신은 특히 엘프이기에 왜곡되는 여러 사건들을 보고 겼었을 것이고
그렇기에 이렇게 왜곡됨을 싫어하는 감정을 느낄수 있었을 것입니다.

2-End : 14화 & 17화 & OP : 힘멜의 프리렌에 대한 사랑

"마음은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아."


프리렌 중반부에 자주 나오는 대사입니다.
힘멜은 어떻게 프리렌에게 사랑을 표현했을까요?
알아봅시다.

그래서 힘멜이 하고싶었던 것은 무엇일까요?

프리렌이 인간의 마음 잘 모른다는 묘사는 여러 차례 걸쳐서 나옵니다
이는 하이터의 대사와 경련화 에피소드로 확인 가능합니다.

또 요루시카 - 개다 에서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인간의 마음을 아직 잘 모르는 프리렌을 의미합니다.

힘멜은 그 인간의 마음(사랑)을 알려주고 싶었을 겁니다.

그럼 힘멜은 도데체 왜 자기가 말을 안꺼냈을까요?
직접 사람의 마음을 얻게 해주기 위해 말로 설명해주면 되지 않았을까요?

이는 힘멜이 동상을 세우는 이유와도 연관되어있습니다.
힘멜은 동상을 꽤 많이 세웠습니다.
그러나 이는, 크라프트처럼 사람들에게서 잊혀고 싶지 않아서가 아닌
"프리렌을 위해서" 라고 언급됩니다.

이는 프리렌이 오레올(천국)의로의 여정을 다시 떠날것이라는 것을
어렴풋히 짐작하고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플람메가 전에 말하고, 수기에 적어놓았던 것 처럼요


그러니 그 동상들은 "나를 다시 찾아오라"는 힘멜의 이정표임과 동시에
스스로 인간의 감정(사랑)을 깨우쳤으면 하는 힘멜의 바람일 것입니다.

그러니 이 여행의 목적은

인간의 감정을 완전히 깨닫고 다시 힘멜에게 찾아가 "말로 표현하기"

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3. 본인의 현실에 적용시킬만한 교훈 :

프리렌은 안타깝지만 때를 놓쳤습니다.
그러나 놓쳐버린 때를 다시 잡기 위해,
그리고 주위 사람들을 (페른과 슈타르크, 자인 등등)놓치지 않기 위해
다시, 표현하기 위해서.
험난한 여정을 마법과 함께 떠납니다.

그러나 현실에는
용도,
옷만 녹이는 약도,
마도구도,
마법도, 마법사도, 엘프도,
천국도, 없습니다.(적어도 살아서 천국에 가지는 못하겠죠 뭐 님 비행기타고 천국갈거임?)

그러니까...지금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은....
제가 사랑하는 존재들에게 표현함으로써 제 사랑을 알게 해주는 것이겠죠?
부끄럽지만, 뭐....
마왕 잡는 것 보다 어려울까요?


참고 문헌 :

변신 / 프란츠 카프카
어린 왕자 / 생택쥐베리
Fredrickson BL. The broaden-and-build theory of positive emotions. Philos Trans R Soc Lond B Biol Sci. 2004 Sep 29;359(1449):1367-78. doi: 10.1098/rstb.2004.1512. PMID: 15347528; PMCID: PMC1693418.
Carstensen, L. L., & Mikels, J. A. (2005). At the Intersection of Emotion and Cognition: Aging and the Positivity Effect. Current Directions in Psychological Science, 14(3), 117-121.
Reed AE, Carstensen LL. The theory behind the age-related positivity effect. Front Psychol. 2012 Sep 27;3:339. doi: 10.3389/fpsyg.2012.00339. PMID: 23060825; PMCID: PMC3459016.
Empathy for Pain Involves the Affective but not Sensory Components of Pain / T.Singer
권정혜, 권호인. (2012). 우울증의 인지적 취약성: 반추와 기억편향을 중심으로. 한국심리학회지:일반, 31(4), 975-1001

  • 빌드업 한거에 비해 결론이 왜 이따구냐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표현이 좋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리 츤데레더라도 어린왕자가 장미를 떠나버릴지도 모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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