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야사는 시선 이태백의 시로, 달빛을 매개로 고향의 그리움을 그려낸 시다.
기구와 승구에서 밝은 달빛이 서리 같이 하얗다며 시상을 제시하고
이후 전구와 결구에서 그 달을 통해 생각한다.
이 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상승과 하강의 대비이다. 화자는 고개를 상승시켜 밝은 달을 바라보고는, 고개를 하강시켜 그리움을 풀어낸다. 이 대비는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전달하며, 고요하고 정숙한 밤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이 시의 압운은 '광-상-월-향'으로, 기구, 승구, 결구에서 '앙' 계열에 운이 쓰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한시의 특징으로, 5언 시에서는 기구까지 포함해 운을 적고, 7구 시에서는 기구에 운을 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