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게 마음 따뜻해지면서도 웃기는 유머글이 있었다.
(사진은 나중에 찾으면 올려보겠다.)
내용인 즉 남편이 아내에게 어제 술을 먹고 다른 여자를 꼬시고 그 여자와 바람을 핀 것 같다는 이야기였다.
그랬더니 아내가 "그거 나였어 병신아"라는 순애 가득한 내용이였다.
혹시 이 카톡 내용을 아는 사람은 댓글에 남겨주기를 바란다.
조금 일방적이지만 이와 비슷한 상황이 있어 적어본다.
요즘 볼 애니가 많았지만, 죄다 2기라서 새로운 애니를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눈에 들어 온 것이 [미카도노 세 자매는 의외로 쉽다]였다.
이름 부터가 하렘물 같았고, 하렘물을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기에(무지성 남주가 역겹다.) 안보려다가, 맛만 보기로 했다.
대체로...애니를 볼때 오프닝을 스킵하는 편이라...처음 볼때는 오프닝을 보지는 않았다.
근데? 애니가? 개재밌었다!
하렘물...이라고 하면 부정은 못하겠지만,
재밌게 보고 있었다.
애니를 조금 보다보면, 오프닝을 듣는 편이기에, 이번에도 오프닝을 들었다.
...두번째 소절이 마음에 안들어서 스킵을 때렸다.
(나는 모든 노래들에 대해서 처음 들을때 일단 별로라고 생각하고서는 중독되는 편이다.)
(일관성 없는 년)
마음에 안든 이유는, 가사의 오글거림에 있었다.
가사가 다음과 같았는데,
...드라마 같은 기적, 너에게 어울리는 기적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들었다.
"기적"이라는 말을 그닥 좋아하지도 않거니와, 가사가 조금만 오글거려도 듣기가 어려워 그랬던 겉 같다.
그러나 앞에서 말했듯이...결국 노래에 중독되어 버렸다.
오글거리는 가사들이지만, 모두 애니의 내용을 충실히 담고 있었다.
또 그 가사들을 보컬이 커버를 해주고 있었다.
그렇게 유튜브에 우연히 그 노래가 뜨게 되었다.

세 상 에
메종데가 만든 노래였다!!
메종데는 일본의 음악 프로젝트로, 딱히 소속된 보컬은 없고 매 곡 보컬을 섭외하여 부르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래서 보컬을 봤는데....
.....?
.......?????
그 마음에 들었던 보컬이... 츠유의 전 보컬이였던 레이였다.
츠유가 푸스(작곡가) 살인 미수 사건으로 해체되고 나서, 슬퍼하고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재회할 줄이야....
(참고로 푸스가 죽을 뻔한게 아니라 푸스가 죽일 뻔 한거다. 푸스 개새끼.)
앞에 말했던 유머글과 비슷한 상황이 된 것이다.
그 보컬이 레이였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 그 이유는 츠유 노래가 너무 빡세기 때문이였다.
뒷 배경에 깔리는 미친 개풍부한 피아노도 그렇고, 츠유....아니 레이도 이런식으로 불렀기에.... 전혀 몰랐지만, 오글거리는 가사를 커버하는 능력을 여전히 있었던 모양이다.결론은
고마워요 메종데!